반응형 [까칠한 팩트] 상식이 있는 시사17 [까칠한 팩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세대 갈등'에 불붙인 뜨거운 감자 "노인들 때문에 지하철 적자가 얼마인데, 언제까지 공짜로 태워줄 건가!""젊을 때 나라에 세금 바친 보상이니 당연한 권리다!" 지하철 객실 양 끝, 노약자석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이제 사회 전체의 거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죠. 🚇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교통 공기업의 적자와, 급격한 고령화 속도가 맞물리면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1984년,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노인복지 차원에서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4.1%에 불과했죠. 2025년 현재, 이 비율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40년.. 2025. 8. 17. [까칠한 팩트] "주문은 키오스크로" 디지털 문맹, 당신의 부모님은 안녕하신가요? "아들, 은행 앱 좀 깔아줘라. 은행 가니깐 이제 창구에서는 송금도 안 해준단다."얼마 전, 저희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식당의 키오스크, 은행의 모바일 앱, 관공서의 무인 민원 발급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해지고 있지만, 우리의 부모님들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점점 더 세상과 단절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 격차'라고 부르죠.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사회 전반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격차는 노년층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더욱 깊어졌습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60대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국민 평균의 70%¹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더.. 2025. 8. 17. [까칠한 팩트] 🧐고독사 연 3천명 시대, '사회적 장례'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얼마 전,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르는 데 수백만 원을 쓰는'펫 장례' 문화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 그런데 같은 시간, 우리 사회의 다른 한편에서는가족이나 이웃도 없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에만 3,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독사¹로 생을 마감했습니다.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은 성대하게 배웅하면서, 사람의 마지막은 이토록 쓸쓸해도 되는 걸까요? 이런 비극이 늘어나자,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사회적 장례(공영장례)' 도입 논쟁이 뜨겁습니다. 무연고 사망자나 저소득층의 장례를 세금으로 지원해,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을 지켜주자는 취지죠. 하지만 '세금 낭비'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죽음을 처리하는 문제를 넘어, 우리에게 씁쓸한 질문.. 2025. 8. 16. [까칠한 팩트] 🧐 AI 면접관에게 '합격'받는 법? 취준생 두 번 울리는 'AI 채용'의 꼼수 "안녕하십니까. 지원자 OOO입니다. 지금부터 AI 역량 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취업 준비생(취준생)들에게는 면접관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생겼습니다.바로 웃지도, 울지도 않는 무표정한 얼굴의 'AI 면접관'이죠. 🤖 이제는 AI의 마음에 들기 위해 표정 짓는 법을 연습하고,AI가 좋아하는 단어를 골라 말하는 스터디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공정성'과 '효율성'을 명분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채용, 정말 우리를 위한 기술일까요? 전체 기업의 40% 이상이 채용 과정에 AI를 활용¹하고 있는 지금,우리는 이 새로운 '평가자'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공정성'이라는 착각 뒤에는 다음과 같은 함정들이 숨어있습니다. [AI 면접, '공정성'이라는 착각 뒤에 숨은 3가지 함정] 🤖 '표준 인간'만 .. 2025. 8. 16. [까칠한 팩트] 🧐 넷플릭스·디즈니+, 약속이나 한 듯 '요금 인상'...이거 담합 아닌가요? "또 올라?" 😩 최근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티빙까지, 주요 OTT 서비스들이약속이나 한 듯 줄줄이 요금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4인 가족이 주요 OTT 서너 개를 구독하려면한 달에 5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내야 할 판이죠. "콘텐츠 골라보는 재미"는 옛말, 이제는 "요금 고지서 보는 공포"가 더 커졌습니다. 분명 서비스 초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우리를 유혹했는데,시장을 장악하자 본색을 드러내는 걸까요? 마치 짠 것처럼 동시에 이뤄지는 OTT 요금 인상 뒤에 숨겨진그들의 꼼수와, 소비자들이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사실들을 까칠하게 짚어보겠습니다. [OTT 요금 인상, 소비자가 알아야 할 3가지 꼼수] 💸 '슬금슬금' 가격 인상과 '광고 요금제'의 덫 기업들은 .. 2025. 8. 16. [까칠한 팩트] 🧐 공매도 재개, '개미'는 또다시 기관의 밥이 되는가? 8개월간의 긴 동면을 끝내고 '공매도'가 다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정부는 불법을 뿌리 뽑겠다며 중앙차단시스템(NSDS)까지 구축하고 "이제는 다르다!"고 외치고 있죠. 👏 금융 선진화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글로벌 스탠다드'론과,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개미들만 죽어날 거라는 '개미 필패'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의 약속처럼, 이번 공매도 재개는 과거와 다를까요?아니면 또다시 개인 투자자들의 눈물과 분노로 얼룩진 역사의 반복이 될까요? 공매도 재개를 둘러싼 핵심 쟁점들을 까칠한 팩트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공매도 재개, 3가지 핵심 쟁점 팩트체크]불법 무차입 공매도, 과연 100% 차단 가능한가? 🛡️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중앙차단시스템(NSDS)은 기관의 .. 2025. 8. 1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